공부하는 반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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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무한/영어공부

김재우의 영어회화 100 인강 듣고 있어요 (셀프동기부여)

자유로운 수짱 2023. 10. 31. 09:00

 
해외 나가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데 그러한 도구로써 영어를 공부 차근히 해보기로 했어요. 시험 치려는 목적으로 공부하려는 것은 아니고, 좋아하는 분야의 영어 콘텐츠를 편안하게 소비할 수 있게 되자를 목적으로 공부하는 중입니다.
 
런던쌤 오디오 스토리와 김재우의 영어회화 100으로 공부하고 있고요, CAKE 사용 및 Graded reader 듣기로 뇌에 영어를 접하는 시간을 부여하고 있답니다. 기억력이 썩 좋지 않다 보니 못 외웠다며 스스로를 닦달하기보다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것이 있으면 기억하고 조금 더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찾아보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어렵겠지만 결국 스스로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Index

     
     

     
     

    조금씩 동기부여

     
    A2 레벨 학습자에게 김재우의 영어회화 100 이 완전 딱이라는 말은 못 하겠지만(여러 레벨의 학습자를 아우르기 위한 느낌이라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요), 김재우 선생님의 '단어는 쉽게 문장은 원어민스럽게'라는 부분을 초반 학습시기부터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기본 구조를 처음부터 배우고 알아듣고 적재적소에 활용해서 뉘앙스를 표현할 수 있다면 멋질 테니까요.
     
    김재우의 영어회화 100 인강에는 DAY 마다 3개의 강의가 있는데 초보라면 우선은 1, 2 강만 듣고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순서대로 완강보다는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거든요. 저는 현재 두 달 정도 되었고요 30강 정도 들었는데 아래와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더라고요.
     
    DAY2에 '동사 wait를 이용해 기대감 표현하기' 부분이 있어요. can't wait to - 라는 표현을 배우는데 이 표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하지만 언제 써야 할지 어떤 상황에서 이 표현이 나오는지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약간의 역할극? 같은 느낌으로 상황을 표현하면서 예문을 말해주십니다. 으음 그렇군 하는 마음으로 일단 여러 번 반복했죠. 그 후 넷플릭스의 원피스를 봤는데 루피와 나미의 대화 장면에서 배운 표현을 포착했어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건가..
     
    나미 : The reason no one's found it in 22 years is that it doesn't exsit.
    22년 동안 보물을 발견하지 못했면 보물은 애초에 없는 거야.
     
    루피 : Can't wait to see the look on your face when we find it. 
    보물을 찾고 나서 놀라지 마.
     
    day2에서 공부했던 예문이 거의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한국어 자막에서는 보물 찾고 나서 놀라지 말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다니 싶어서 놀랍기도 하고요. 공부하고 → 콘텐츠 소비를 통해서 습득한다는 게 바로 이런 건가?? 이런 경험을 아주 여러 번 & 많이 하면 좀 더 영어라는 것에 좀 더 익숙해지는 건가?? 싶었달까요. 이런 작은 체험들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해주는 것 같아요.
    그 뒤에도 이 표현은 정말 여러 번 마주쳤어요. 이젠 잊기도 어렵겠어..
     
     

     

     
     

    나의 인강 듣기

     
    사소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시도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강은 한국어로 문장 내레이션 → 관련해서 설명하고 답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강의를 단지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자 싶어서 한국어 내레이션이 끝나면 일단 강의를 멈추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제가 생각하는 영어로 답을 써봅니다.
     
    정답을 반드시 맞히겠다는 심정으로 하면 슬퍼지니까 이 문장을 영어로 전달해 보려는 노력을 스스로 한다는 것에 칭찬 점수를 줘요! 그리곤 선생님의 강의를 다시 재생해서 답을 맞혀보는 그런 형태로 인강을 듣고 있어요. 나중에는 잊어버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복해서 들을 생각이니까요. 못 외웠다고 슬퍼하면 앞으로 나갈 힘을 잃어버려요.
     
     
    인강 들으면 책은 꼭 있어야 할까 싶지만, 전자책으로 하나 샀고요. 인강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꾸준히 해서 삶의 도구를 꼭 하나 더 가지고 싶네요. 내년 이맘때는 완강 후기도 쓸 수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