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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다이어리 추천 (내돈내산 24년 사용 후기)

공부하는 반백수 2024. 10. 30.

 

2024년 제 생활에 새로운 다이어리를 도입했어요.

올 한 해 동안 꽤 유용하게 사용했어서

25년 속지를 구매하기 전에 후기를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하나하루 다이어리

하나하루 다이어리는 유튜브에서 김미경 강사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MKYU 각인이 조금 마음에 안 들어서 ^^; 하나하루 사이트에서 따로 구매했어요.

만년 다이어리는 아니고요.

플래너 부분만 25년 걸로 구매해서 부분 교체하면 되는 방식이에요.

(아 물론 다이어리 커버 케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하나하루 다이어리 스토어

구성품이나 상세스펙은 하나하루 스토어에서 전체 확인할 수 있으니까

저는 일 년간의 개인적인 사용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하나하루-다이어리-전체-펼쳐짐

 

 

장점1 타임라인 플래너

처음에는 주간 시트의 타임라인을 보면서 시간이란 이렇게 쪼개서 살아야 하는 거군? 하하

아주 생산적인 날들을 보낼 수 있겠어! 하면서

한 열흘 정도 30분 단위로 스케줄을 작성해서 살아봤더니 바로 좌절 모먼트가 오더라고요.

너무 빡빡해.. 이건 내가 아냐.. ㅋㅋ

그 뒤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나름의 피드백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들어져 있다고 그대로 사용할 필요는 없으니까

후에도 몇 번의 피드백 시간을 거쳐서 제 나름 중요한 일정, 목표들만 표기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이번 한 주에 아주 중요한 것만 가져간다는 마인드로요.

그 후로는 타임라인 플래너 쓰는 것도 나름 재밌더라고요.

 

주간 플래너 구성이 아주 알찹니다.

하나하루-다이어리-타임라인-주간플래너

 

 

그리고 중요한 건 전날 밤에 내일의 타임라인을 작성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에요.

전날 밤 희망에 불타오른 나와 아침에 일어난 나는 완전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꼭 아침에 작성해야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울 확률이 높아지죠.

저만 그런가요? ㅋㅋ

 

 

장점2 로그북

하나하루 다이어리에서 가장 좋았던 건

타임라인 플래너와 로그북이 나뉘어 있는 것 하나의 플래너이지만 노트가 두 개인 부분입니다.

타임라인과 로그북을 쫙 펼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게 참 좋았어요.

 

로그북에 자유롭게 모든 걸 작성할 수 있어서 일기와 가계부도 로그북에 통합했어요.

혼자 뭔가 쓰고 싶을 때도 로그북에 썼고요.

불렛저널 쓰시는 분들한테도 로그북 꽤 유용할 거 같습니다.

여러 노트를 중구난방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져요!

하나하루-다이어리-로그북

 

 

로그북의 첫 장에는 인덱스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북 각 페이지 하단에 넘버링이 되어있어서 그 숫자를 기준해서 

인덱스에 nn페이지 9월 가계부 이렇게 써두면 나중에 찾아보기도 얼마나 쉽게요!??

하나하루-다이어리-로그북-인덱스

 

 

로그북은 다 쓰고 나면 빼서 새 로그북으로 샥 교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종이도 얇고 가볍고 질도 좋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다소 높은 가격대지만 타임라인 플래너와 로그북을 한 번에 펼쳐볼 수 있는 부분에 반해서 사볼까 했었는데 역시 정말 만족하는 부분!

 

 

단점

가격대가 좀 높고 다이어리 커버 케이스가 힙한 디자인은 아니라는 점 ㅠㅠ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은 한 해 알차게 쓴다고 생각하면 또 큰 무리는 아니지~ 하는 마음과

타임라인 플래너만 개별 구매하게 되면 또 그리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커버 디자인은 무난합니다.. 실용성이 디자인을 이겼습니다.

가죽공방 같은 데서 개인 커스텀 커버를 만들어서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하나하루-다이어리-닫힘
하나하루-다이어리-열림

 

 

 

다이어리 유목민이었는데 내년에도 하나하루 다이어리와 함께 가려고요!

2025 타임라인 플래너 하나 구매해서 그 부분만 교체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였고요

다들 즐거운 다이어리 생활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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